김현중 ⓒ임성균 기자 |
"걱정 끼쳐 죄송하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일본에서 치료를 받았던 남성그룹 SS501의 김현중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했다.
김현중은 16일 오후 2시9분 서울특별시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 신종플루 확진 판정 후 약 열흘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마스크를 끼고 오후 2시25분께 모습을 드러낸 김현중은 "걱정 많이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며 그간 그를 걱정한 팬들의 불안을 불식시켰다.
이어 김현중은 "빨리 더 건강해져 더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라며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께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특히 그의 귀국소식이 미리 알려진 탓에 공항에는 귀국 2시간여 전부터 김현중을 기다리는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일본 팬들은 김현중을 보기 위해 이날 입국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공항에서는 경찰 10여 명이 투입돼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김현중은 지난 5일과 6일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에서 열린 KBS 2TV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하지만 김현중은 미열과 두통 증상으로 7일 오전 병원을 방문한 결과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다행히 타미플루 복용 후 건강이 호전되면서 15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