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하겠다" 택연·우영, SBS '인기가요' 잠정하차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9.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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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가요' MC 2PM 택연과 우영, 하연주<사진=SBS>


2PM의 택연과 우영이 멤버 재범의 탈퇴와 관련 자숙의 의미로 당분간 SBS '인기가요' MC자리에서 하차한다.

17일 '인기가요' 관계자는 "택연과 우영이 당분간 '인기가요' MC에서 하차할 예정"이라며 "재범의 탈퇴와 함께 2PM 멤버들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과 맞물려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택연과 우영도 함께 활동했던 멤버가 탈퇴한 시점에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웃고 떠드는 게 힘들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제작진에 전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은지원과 FT아일랜드의 이홍기에 이어 하연주와 함께 '인기가요' MC를 봤던 택연과 우영은 오는 20일 방송에 참여한 뒤 당분간 MC에서 물러나 있을 예정이며 택연과 우영의 빈자리는 하연주와 스페셜MC가 대신할 예정이다.

한편 2PM의 리더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지난 5일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재범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PM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재범은 결국 8일 2PM 자진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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