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멤버 우영 ⓒ송희진 기자 songhj@ |
남성그룹 2PM의 멤버 우영이 한국 비하발언 논란으로 팀의 리더 재범이 미국으로 떠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사즉필생(死卽必生)'이란 사자성어를 통해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우영은 17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 히스토리 공간에 2PM 멤버들이 함께 한 사진과 함께 '사즉필생'이란 사자성어를 적었다.
'사즉필생'이란 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한 말로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고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 것이란 의미로, 리더 재범을 떠나보낸 우영의 아픈 심경이 담겨 있다.
한편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지난 5일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재범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PM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재범은 결국 8일 2PM 자진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