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연기를 통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기가 가수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20일 오후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인기가요' 컴백무대를 가졌다.
이승기의 이번 앨범은 정규 앨범으로는 지난 2007년 3집 '이별이야기'이후 2년만이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결혼해줄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승기는 무대에 앞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라고 자신의 4집 타이틀곡 '우리 헤어지자'에 대해 설명한 뒤, "사실 예능하고 드라마하다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기는 MC 하연주의 부탁에 자신의 히트곡 '결혼해 줄래'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날 잠정 하차한 택연과 우연으로 단독으로 MC를 보는 하연주와 호흡을 맞추는 모습에서는 이승기의 MC로서의 가능성도 엿보게 했다.
이승기는 이날 '멜로디'와 '우리 헤어지자'를 통해 '가수 이승기'로서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