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38. 사진)가 에미상을 또 놓쳤다.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노키아극장에서 열린 제61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관심을 모은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은 '24'의 여자 대통령 체리 존스에게 돌아갔다.
미국 ABC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크리스티나 양 박사로 인기를 얻은 산드라 오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이 작품으로 5년 연속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올해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수상자 체리 존스와 산드라 오를 비롯해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호흡을 맞춘 찬드라 윌슨, '데미지'의 로즈 번, '인 트리트먼트'의 호프 데이비스와 다이앤 위스트가 이름을 올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