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CCTV 판독결과 폭력가담 확인..향후 활동은?(종합)

길혜성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9.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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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강인(본명 김영운ㆍ24)의 폭행 가담 사실이 21일 경찰로부터 최종 인정됐다. 현장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사건 발생 6일째 만에 결론을 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인 사건을 조만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강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CCTV 판독 결과, 강인이 폭행에 가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의자 강인의 경우 처음에는 시비를 피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상대방 1명이 계속 따라 다니며 폭력을 행사하므로 이에 대항하여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강남경찰서 측은 "현장 CCTV 분석으로 도주한 2명 및 최초 강인과 술 마셨던 1명 등 3명을 추가로 입건한다"며 "이에 따라 가담자 총 7명을 모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강인은 지난 16일 새벽 3시 3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모 주점 내에서 일행 1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른 피의자 김모씨 등 2명이 자리를 잘못 찾아들어 온 게 발단이 돼 시비가 붙었다.


이에 강인 등 2명과 김씨 등 2명이 주점 앞에서 서로 주먹과 발로 치고 받고 싸우던 중 마침 인근에 있다가 이를 알게 된 강인의 선배 박모씨, 임모씨, 최모씨 등 3명이 가세해 결국 강인 등 5명이 한편이 돼, 다른 피의자 김씨 측 2명과 상호 치고 받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경찰은 이번 가담자 7명 모두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강인이 폭력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의 향후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전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강인의 폭력 가담 사실이 경찰로부터 최종 인정됐기에, 당분간 방송 및 무대에서 그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연예계의 경우, 그 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은 일정 기간의 자숙 기간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인은 지난 18일 열렸던 슈퍼주니어의 홍콩 콘서트에는 참여했지만 19일 서울에서 개최된 '2009 아시아 송 페스티벌' 무대에는 서지 않았다. 또한 당초 메인모델로 나서기로 했던 22일의 '앙드레김 패션 아트 컬렉션'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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