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패션 화보를 통해 여성미를 뽐냈다.
하지원은 발매를 앞둔 코스모폴리탄 10월호에서 여성미 가득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이번 화보에서 1000만 영화 '해운대'에서의 드센 횟집 아가씨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개봉을 앞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루게릭 병에 걸려 죽어가는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장례지도사로 분한 하지원은 "작품 들어가면 맡은 배역에 빠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저 한 남자만 바라보고, 한 남자만 지키면 되고, 그 남자만 사랑하면 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편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예전에는 '아픈 사람 곁에 있다고 사랑일까? 동정이지'라고 생각했지만 이 영화를 통해 그게 사랑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곁에 있어주는 것,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것, 그것이 사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