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데뷔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공연 개최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9.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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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시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승환은 오는 12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음악 활동 20년을 결산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연말공연을 갖는다.


'이승환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최강의 이승환 밴드와 브라스 13인조 빅밴드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사운드, 화려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 연출, 상상을 초월하는 특수효과 등을 내세워 그 동안 '라이브의 황제' 자리를 지켜온 이승환의 신화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팝 발라드와 록 넘버를 넘나드는 주옥같은 히트곡들과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할 신곡들로 채워져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사랑 받아온 이승환 음악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승환은 22일 측근을 통해 "2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송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을 장식하는 대형무대에서 20주년을 맞게 되는 만큼 나의 음악과 추억의 한 시절을 보낸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승환의 음악과 열정' 그 모든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모든 이들에게 가슴 뭉클하게 진한 행복과 위안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그렇듯 이승환의 공연은 관객이 주인이 되고 공연을 만드는 주체인만큼 남들이 흥겨워 노는 모습을 부러워하거나 신기해하지 말고 몸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모든 열정을 다 뿜어내고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989년 1집 음반 'BC 603'으로 데뷔한 이승환은 총 9장의 정규 앨범과 비정규 앨범을 통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텅 빈 마음' '덩크 슛' '천일 동안' '물어본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내 맘이 안 그래' '심장병'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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