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책 쓰기 힘들었지만 선생님들 덕에 완료"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9.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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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 임성균 기자


작가로 변신한 배용준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 전문적인 문화입문서가 아닌 문화소개서라고 전했다.

배용준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 출판기념회에서 "이 책은 전문적인 문화입문서가 아니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명소를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말을 잘 못했던 기억이 있다"며 "팬들에게 한국의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고 싶었다. 문화 소개서가 먼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배용준은 "다음에 책을 또 쓰게 된다면 한국의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 사진 위주로 내는 재미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책을 쓰는 게 많이 힘들었지만 좋은 선생님이 있어 무사히 끝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배용준은 책을 모두 혼자 집필했냐는 질문에 "직접 책을 모두 썼다. 평소에 제가 궁금했던 분야, 추천받았던 분야 중에서 13개를 택했다"며 "선생님들을 만난 것은 흐름을 타듯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선생님들을 만나며 이게 인연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아여'는 배용준이 한국의 각 분야 장인 11명을 만나고 13가지 전통문화 관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촬영해 책으로 엮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예약판매가 실시됐으며 배용준은 30일 일본 도쿄돔에서 5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출간 기념 이벤트를 연다. 국내에선 23일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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