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황금시간대 주연발탁? 행복한 긴장감!"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9.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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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진 기자 songhj@


SBS 새 주말극 '그대 웃어요'(연출 이태곤·극본 문희정)의 이민정이 황금 시간대 드라마의 주연으로 발탁됐다며 행복한 긴장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홀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이민정은 "황금 시청률이 나오는 시간대 드라마 주연에 캐스팅됐다. 신데렐라가 됐다고도 하신다"며 "정말 행복한 긴장감을 느낀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민정은 "한 템포도 쉬어갈 수가 없어서 계속 호흡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부담되지만 즐겁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또 "극중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인물처럼 토도 하고 망가지는 게 많이 나오는데 내가 망가질 수록 시청자들이 재미있어 할 것"이라며 "시청자분들이 즐거워하신다면, 스토리상 말이 된다면 망가지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그대 웃어요'는 '그대 웃어요'는 사업가 정길(강석우 분)의 사업이 망하면서 운전기사였던 만복(최불암 분)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물질보다는 가족 간의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극중 이민정은 부잣집 딸로 어려움 모르고 자란 천방지축 서정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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