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하이킥' 의리의 특별출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9.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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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준하' 정준하가 '거침없이 하이킥' 김병욱 PD와의 의리를 과시하며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특별 출연한다.

정준하는 25일 방송될 '지붕 뚫고 하이킥' 15회에 등장하는 전통의 슬러거 '마둔탁' 역을 맡았다.


정준하는 현경(오현경 분)이 남편 보석(정보석 분)과의 캠퍼스 러브스토리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공포의 외인구단' 패러디와 함께 등장한다. 극중 마둔탁은 현경에게 첫 눈에 반해 단순 무식하게 작업을 걸지만, 오히려 현경과 보석을 이어주게 된다.

평소 연예인 야구단 '한'의 거포 1루수로 활동을 펼치는 등 각별한 '야구사랑'을 과시해왔던 정준하는 녹화에서 아마추어 실력을 뛰어넘는 출중한 야구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현장 한 관계자는 "정준하의 야구 실력으로 마둔탁의 이미지가 제대로 살 수 있었다. 정준하로 인해 힘겨울 수 있는 촬영이 쉽게 끝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정준하가 김병욱PD의 출연 요청을 받은 후 두말없이 빡빡한 스케줄을 정리하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특유의 넉살 연기력으로 2년 만에 만난 김병욱PD와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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