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이경실, 박미선(왼쪽부터) |
박명수 이경실 박미선 정찬우 지상렬 박준형 등이 인기 개그맨 및 개그우먼들이 MBC '개그야' 후속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다.
23일 MBC에 따르면 이들은 '개그야'가 폐지되는 대신 신설이 결정된 MBC 새 코미디 프로그램 '하땅사'에 한꺼번에 나선다. MBC 측은 "여러 스타들이 코미디를 살리고 후배 코미디언들에게 힘이 되어주겠다는 마음 하나로 뭉쳤다"고 전했다.
'하땅사'는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고'를 줄인 말로 개그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콘서트 형식의 개그 프로그램을 뛰어 넘어, 개그맨들이 박준형 중심의 'M패밀리'와 정찬우 중심의 'C패밀리'로 나뉘어 공개 개그 배틀을 펼치고 승패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매회 MVP코너를 뽑고 매회 폐지할 코너도 선정하는 등, 개그 서바이벌 형식도 가미할 계획이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1월부터 합류하기로 했다.다"며 "못 웃기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꼭 MBC 코미디를 살려 내겠다"며 밝혔다.
박미선도 "일단 '하땅사' 첫 회에 특별 MC로라도 출연, 코미디 후배들을 꼭 돕고 싶다"며 MBC 코미디와 후배들에 대한 무한사랑을 드러냈다.
'하땅사'는 오는 29일 스튜디오 녹화를 갖고 10월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