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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의 수진, 가연, 미유, 효니(왼쪽부터) |
4인조 신예 걸그룹 '햄'(HAM)이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미유 수진 효니 가연 등으로 구성된 햄은 23일 데뷔 싱글 '티.티 댄스'(T.T Dance)를 발표했다. 햄은 90년생인 막내 가연이 중국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다국적 그룹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걸그룹이 대세인 요즘 가요계지만, 햄을 걸그룹 유행에 편승해 데뷔한 팀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햄은 1년 전부터 지금의 멤버들로 팀을 구성, 정식 데뷔를 차근차근 준비해 온 걸그룹이다. 또한 자신들만 색깔을 확실히 갖기 위해, 걸그룹으로는 드물게 록사운드가 가미된 '티.티 댄스'를 들고 나왔다.
햄의 효니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티.티 댄스'는 요즘 많은 걸그룹들이 사용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철저히 배제하고, 강력한 록사운드를 중심으로 이뤄진 곡"이라며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 때 우리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나실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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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 |
햄은 팀 이름의 속뜻처럼 팬들에 다가가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보였다.
햄은 '하트 앤 마인드'(Heart and Mind)를 약자다. 즉, 진정성과 열정을 갖고 무대에 서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햄이란 단어는 삼류, 풋내기 등의 뜻도 있다. 지금은 신인이기에 모든 면에서 풋내기처럼 서투르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언젠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이 되겠다는 의미도 햄이란 팀명에는 담겨 있다.
햄의 리더 미유는 "지금의 햄은 하얀 도화지 같은 상태"라며 "앞으로 여기에 하나하나 멋진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진과 가연 역시 "열심히 달려온 만큼,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말 강하고 멋진 새 스타일의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햄은 현재 음악전문케이블 채널 Mnet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새로 나온 햄입니다'를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