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승기 김C(왼쪽부터) |
SBS의 예능· 교양프로그램의 가을 개편이 최종 확정됐다.
SBS 고위 관계자는 24일 "'마음을 훔치는 게임쇼 300'과 '당신이 궁금한 그 이야기-큐브'가 각각 월요일과 금요일 심야 시간대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300'과 '큐브'는 각각 지난 15일('큐브')과 18일('300')에 파일럿프로그램으로 방송했으며, 신선한 시도와 10% 가까운 시청률로 정규 편성이 점쳐졌다.
'300'의 경우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식이나 지식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20대부터 50대까지 국민대표로 모인 300명의 즉석 설문답변을 도전자가 맞추는, 기존 퀴즈쇼와는 차별화된 방식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김C, 허수경이 내레이터로 참여한 '큐브'는 최근 실제로 일어난 일이나 사건 중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할 것 같은 부분을 육하원칙에 따라 파고들어 관심을 모았다.
파일럿 당시 '최진실 유골함 ', '산부인과에서 뒤바뀐 아이'를 다뤘다.
교양프로그램인 '300'과 '큐브'가 정규 편성이 확정됨에 따라 앞서 편성이 확정된 강호동 이승기의 '강심장'과 함께 SBS의 예능· 교양 가을 개편도 마무리 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5일 가을 개편 시작에 맞춰 5일 '마음을 훔치는 게임쇼 300'. 6일 '강심장', 9일 '당신이 궁금한 그 이야기 큐브'가 각각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