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 박규와 버진 사랑결실'해피엔딩'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09.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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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 MBC '탐나는도다'에서는 아슬아슬 사랑의 줄다리기를 하던 박규(임주환 분)와 버진(서우 분)이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린(이승민 분)의 계략으로 역모를 꾀한 죄로 갇혀있던 박규와 윌리엄(황찬빈 분)의 누명이 벗겨졌다.


자유의 몸이 된 박규와 윌리엄은 버진(서우 분)과 함께 서린이 탐라(제주도)를 외세에 넘길 속셈을 저지하기 위해 탐라로 향했다.

박규는 얀(이선호 분)에게 동인도 회사의 배가 탐라에 들어오면 안된다며 "조국을 외세의 손에 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미리 말하고, 얀의 도움 아래 동인도 회사가 들어오지 않을 것임을 예측했다.

박규는 윌리엄과 버진, 탐라 사람들에게 동인도 회사의 배가 들어오지 않음에 따라 서린이 은 궤를 가지고 바다 한 가운데서 거래를 할 것이므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탐나의 잠녀들은 바다로 잠수해 서린의 배에 구멍을 뚫기 시작하고, 윌리엄은 가면을 쓰고 박규와 서린 일당과 싸웠다.

그러던 중 박규가 서린 일당의 칼에 맞아 피를 흘리며 배 밑으로 떨어지고, 이를 본 버진은 놀라며 바다로 같이 뛰어들었다.

드디어 잠녀들의 공격으로 서린의 배는 구멍이 뚫리고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서린은 결국 야욕을 버리고 물에 같이 가라앉는 최후를 맞이하고, 같은 시각 버진은 박규를 살려내 바다 밖으로 건져내 인공호흡을 하며 일으켰다.

다행히 박규는 숨을 쉬고, 자신을 살려낸 버진과 포옹을 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시간이 흐르고, 윌리엄은 얀과 함께 자신의 고국으로 떠나고 탐라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의 인사를 나눴다. 탐라 사람들은 그를 배웅하고 버진은 눈물을 흘리며 윌리엄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으로 이별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평온한 탐라에 사람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생활하고, 그러던 중 제주목사가 부임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탐라 사람들은 제주 목사를 환영하기 위해 이방을 따르고, 그 곳은 다름 아닌 버진의 집.

버진의 집에서 기거하는 박규가 새로운 제주 목사임을 알게 되면서 탐라 사람들은 환호하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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