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2000여명 한류팬 환호속 행복한 생일파티(종합)

경주(경북)=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9.27 22:49
  • 글자크기조절
image
생일 케이크 촛불을 불고 있는 류시원 ⓒ송희진 기자 songhj@


오는 10월6일 생일을 앞둔 가수 겸 배우 류시원(37)이 2000여 한류 팬의 뜨거운 환호 속 행복한 생일파티를 가졌다.

류시원은 27일 오후 9시부터 경북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미국 등에서 온 2000여 해외 팬들과 생일축하 겸 팬 미팅을 가졌다.


류시원이 2007년 발매한 '류시원의 레이싱 다이어리 시즌2'의 주제곡 '마이 라이프(My Life)'를 부르며 무대에 오르자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팬들의 뜨거운 박수소리가 쏟아졌다.

노래가 끝난 직후 류시원은 "오늘 드디어 2009년 생일파티가 시작됐다. 공식적으로 생일파티를 한지 올해로 4번째"라며 "경주에서 하게 됐는데, 경주는 우리나라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 팬들이 우리문화를 조금이라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에 이곳에서 하게 됐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류시원은 "오늘 생일파티에서 여러분께 공식적으로 알리는 세 가지가 있다"며 "첫 번째는 햇수로 5년 만에 '스타일'이란 드라마로 국내에 오랜만에 컴백했다. 올해 3가지 날갯짓 중 '스타일'이란 드라마 속 연기자 류시원의 서우진이란 캐릭터가 첫 번째 날갯짓"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드라마 '스타일' OST '헤이 헤이 호'를 부른 우이경과 마니악, '맘보잠보'를 부른 차여울과 쟈니G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였다.

image
생일파티 중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류시원 ⓒ송희진 기자 songhj@


곧이어 류시원의 두 번째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류시원은 "예전부터 가수나 연기를 하는 후배를 키우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첫 번째 내 가족이자 새끼가 된 하늘 양을 소개하겠다"라며 "이 친구를 회사와 함께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류시원은 "하늘 양을 시작으로 많은 후배를 양성할 텐데 한국과 일본에서 사랑받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타일' OST에 참여했던 하늘은 무대에 올라 김진표와 함께 '스타일' 메인테마곡 '텔 미', '어쩌다 너를'을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했다. 하늘은 2001년 노래 '웃기네'를 히트시켜 사랑받았던 가수다.

세 번째 날갯짓으로 류시원은 "레이서로서 최근 팀 106이라는 프로 레이싱 팀을 창단했다. 대표이자 선수로 활동하게 됐다"며 "연기자, 가수가 아닌 카레이서로서의 류시원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이번 생일파티는 류시원의 원맨쇼가 아닌 팬들과 함께 하는 무대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류시원의 팬이라고 밝힌 20대 남성 팬 이토우타카토 상은 류시원과 함께 노래 '약속'을 한국어로 불렀으며, 일본 여성 팬 2명은 깜짝 댄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류시원은 "그간 팬들이 꾸미는 무대도 있어야 할 것 같아 처음으로 응모를 받았다. 두 팀이 뽑혔는데 많은 준비를 하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류시원은 자신이 직접 작사했으며 오는 10월 발표할 신곡 '처음처럼'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신종 플루라는 악재 속에서도 무려 2000여 명의 한류 팬들이 몰려 '한류스타' 류시원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무려 2000여 명의 한류팬이 경주시를 방문하면서 무려 60~70억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

image
류시원 생일파티장을 가득 메운 팬들 ⓒ송희진 기자 songhj@


한편 생일파티에 앞서 류시원은 한일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에 복귀한 소감과 향후 해외활동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류시원은 오는 10월7일 일본에서 10번째 싱글발매를, 11월14일부터 12월16일까지는 일본 사이타마, 요코하마,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갖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