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당시의 이효리와 김국환 <사진=화면캡처> |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시각장애인 김국환이 첫 공식무대 데뷔를 한다.
29일 에이트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국환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리는 에이트의 콘서트 '맥시멈 레벨(Maximum Level)'에 특별 게스트 요청을 받았다.
이번에 김국환이 에이트의 무대를 통해 첫 공식 데뷔 무대를 갖게 된 데는 에이트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슈퍼스타K'에서 '여인 천하'팀의 일원으로 무대에 선 김국환은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당시 심사위원 이효리가 눈물을 쏟아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에이트 멤버들 또한 그 무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국환은 "에이트 멤버들과 직접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직도 신기하기만 한데 가수로서 에이트 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다니 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에이트의 리더 이현은 "에이트 역시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쇼바이벌'에서 우승하면서 데뷔했기 때문에 '슈퍼스타K'를 통해 알게 된 김국환 씨가 남다르게 느껴져 콘서트 게스트로 초청하게 됐다. 이번 콘서트가 김국환 씨의 첫 공식 무대가 된다니, 여러모로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