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
황정음이 최근 화제가 된 '떡실신녀' 만취 연기의 비결로 남자친구 김용준을 꼽았다.
황정음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제의 '떡실신녀'에 대해 "용준이가 술을 좋아한다. 취한 연기에 도움이 된다. 비결은 술 좋아하는 용준씨"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예전엔 그게 너무 싫었는데 이젠 도움이 될 때도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현재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천방지축 대학생 과외선생님으로 열연중인 황정음은 "연기가 너무 재미있다는 걸 이제 알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건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행복하다.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김병욱 PD는 황정음의 면면을 세세하게 살펴 캐릭터에 반영한다고. 황정음은 "감독님이 너무 열심히 하셔니 당연히 열심히 하게 된다"며 "제가 연기한 캐릭터는 거의 감독님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황정음은 "망가지는 건 걱정이 안된다. 믿음이 가서 내가 더 신나게 한다"며 "오히려 감독님께서 '정음아 그렇게 하면 얼굴 못생기게 나와' 하시는데 저는 '괜찮아요. 그냥 더 할게요'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정말 럭키하다"며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