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이 일본 방문 전 신종플루 검사를 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용준은 지난 3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판기념 이벤트 행사에 참석한 뒤,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도쿄돔 대기실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번 행사를 끝낸 소감 및 근황을 직접 전했다.
배용준은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된 것 같지는 않다"며 "이번에 아플 때 열이 40도까지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일본 입국 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다행히 병원에서 신종플루 검사를 한 결과 패혈증 초기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배용준은 패혈증을 앓았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도쿄돔을 찾아 큰 환호를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결과 패혈증 초기 증세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배용준은 1일 오후 케이블TV DATV 개국 파티를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게 된다. 배용준은 2일 일본 잡지들과 인터뷰를 한 뒤 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