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2일 오전 故최진실의 1주기 추도식에서 슬픔에 잠겨있다 ⓒ양평(경기)=홍봉진 기자 |
故최진실의 친구 이영자가 고인의 자녀에게 엄마처럼 보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이영자는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에서 진행된 고 최진실의 1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추도식에서 이영자는 "잊지 않고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추도식에 참석한 고인의 지인 및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삼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함께 걱정해주시고, 안타까워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나모르게 기도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영자는 "그 모든 관심과 배려를 앞으로 열심히 살면서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고인의 자녀인 환희와 준희에 대해 "어머니와 최진영 군이 잘해주겠지만 친구들이 엄마가 못해주는 부분을 채워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련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 씨, 동생 최진영을 비롯해, 이영자 최화정 엄정화 홍진경 등 유족 및 지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여 분에 걸쳐 차분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