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붐 김태원ⓒ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추석 연휴동안 TV를 보면 인기 연예인을 알 수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추석 연휴동안 브라운관에 자주 등장한 연예인을 파악한 결과, 그 주인공들은 이승기 붐 김태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정 프로그램을 포함해 재방송까지 4개 프로그램 이상씩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우선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연기까지 휘어잡으며 트리플을 달성한 이승기는 2일부터 4일까지 마련된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 등장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승기는 2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됐던 KBS2TV '쉘 위 댄스'에서 백지영과 사회를 맡았다. 이승기는 적재적소에서 순발력을 발휘하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발휘했다.
3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 SBS '추석특집 아이돌 빅쇼'에 출연한 이승기는 싱글앨범 '결혼해 줄래요'를 최초 공개했다. 이승기는 나비넥타이를 메고 장미꽃을 들고 댄스를 선보이며 로맨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승기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10시 25분에는 KBS2TV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에 출연한다.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의 인기 코너인 '이상형 월드컵'의 이승기 편인 셈이다. 2009년 최고 인기 스타로 꼽히는 이승기는 이 코너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힐 예정이다.
이승기와 함께 멀티 엔터테이너 붐의 활약도 대단하다. 붐은 2일 낮 12시에 방송했던 MBC '쇼킹 스타 신인시절 대 방출'에서 최은경과 함께 맛깔 나는 진행을 선보이며 추석 특집 프로그램의 스타트를 끊었다.
붐은 '다시 보고 싶은 80~90년대 가수'에서 남자 부문 1위로 뽑힌 소방차를 직접 무대에서 재현하기도. 이 날 오후 방송된'쉘 위 댄스'에서도 붐은 출연했다. 붐은 가슴이 파인 옷을 입고 등장해 느끼한 표정을 보이며 오랜 연습으로 이뤄낸 삼바 춤을 선보여, 방청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4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되는 MBC 한가위특집 '스타 댄스 대격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붐은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현란한 댄스 실력과 끼를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붐은 이외에도 고정 프로그램인 '섹션 TV연예통신'의 추석 특집인 '별별 랭킹'과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스페셜' 등에도 출연했다.
젊은 세대 이승기와 붐과 다르게 중견 연예인 중에서는 '국민 할매' 김태원이 선전했다.
김태원은 지난 2일 오후 6시 15분에 SBS '2009동안선발대회'에 출연했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2009동안선발대회'는 1일부터 3일까지 방송된 추석특집 오락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11.8%,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를 차지했다. 이 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 KBS 2TV '빅스타 X파일'에도 출연해 엉뚱한 입담을 보여줬다.
이밖에 이승기, 붐, 김태원이 고정 출연 중인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과 '1박2일', MBC '섹션 TV연예통신'에서 특집으로 마련된 '별별 랭킹', KBS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등이 재방송 된 덕에 이들의 얼굴은 추석 연휴 내내 시청자들과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