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MC도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이승기는 6일 첫 방송된 SBS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에 강호동과 공동 사회자로 나서 90분 동안 무난히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승기가 이처럼 단독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선 것은 처음이지만,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을 통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강호동과 함께 무대에 나서 신인MC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또 24명의 게스트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출연진들의 자유로운 토크를 이끌었다.
물론 아직 첫 녹화였고, '국민MC' 강호동이 옆에 있어 그가 돋보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추후 더 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