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
배우 최철호가 올 한 해 다작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최철호는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와 MBC '내조의 여왕', KBS 2TV 수목극 '파트너'에 이어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주말특별기획 '열혈장사꾼'에 출연해 올 한 해에만 4편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최철호는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다작을 했지만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철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집사람이 처음으로 홍삼을 챙겨줬다"며 "'파트너' 이후 쉬라고 했는데 '열혈장사꾼' 시놉을 먼저 보고 출연을 하라고 했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내조의 여왕'에서의 코믹 이미지를 벗기 위해 연이어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아니다"며 "시놉을 보고 느낌이 좋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열혈장사꾼'에서 연기하는 강승주는 '파트너'에서의 캐릭터와 분명 다르다"며 "'파트너'의 영우는 규격화된 인물이었지만 승주는 처세술도 강하고 와일드하면서 자유분방한 면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철호는 '열혈장사꾼'에서 의리와 양심 따위는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 앞에서 사치라고 생각하는 화인모터스 사장 강승주 역을 맡았다.
KBS 2TV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열혈 장사꾼'(극본 홍승현 유병우, 연출 지병현)'은 '쩐의 전쟁', '대물' 등으로 유명한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세일즈맨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박해진, 채정안, 최철호,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