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한채영 고두신 장동건 장진감독 ⓒ 송희진 기자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8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8시 부산 수영만 야외상영장에는 장동건 이병헌을 비롯해 150여 국내외 톱스타와 감독이 몰려 해운대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SBS를 통해 첫 중계된 이날 개막식은 진행과 운영에서 합격점을 받을 만 했다. 다음은 개막식 말말말.
▶"안서 보셔서 모르시겠죠. 정말 행복한 밤입니다"(고두심)=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여자대통령으로 출연한 고두심이 이날 사회를 맡은 장미희의 유행어 "아름다운 밤이에요"를 언급하며.
▶"조쉬 하트넷을 능가하는 장동건입니다"(김윤석)=개막식 사회를 맡은 김윤석이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주인공 장동건을 소개하며.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은 '나는 비와 함께 간다'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장동건과 얼굴로 쌍벽을 이루는 임하룡입니다"(임하룡)=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 무대인사에서. 임하룡은 이 영화에 여대통령 고두심의 남편으로 출연했다.
▶"짧게 얘기할테니까 제가 얘기할 때 조쉬 하트넷은 안비쳐줬으면 좋겠다"(장진 감독)=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진 감독이 영화를 설명할 때 대형 스크린에 조쉬 하트넷이 계속 소개되자 재치있게 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