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희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제1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부산영평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정우는 9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부산영평상에서 '멋진하루'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추격자'로 각종 영화제의 남녀주연상을 휩쓴 하정우는 '멋진 하루'로 또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게 됐다.
하정우는 '멋진하루'에서 빌려준 돈을 받으러 온 옛 여자친구와 함께 돈을 구하러 돌아다니는 남자를 연기, 호평을 받았다. 하정우는 이날 "아버지의 어머니이신 김혜자 선생님과 상을 함께 받게 돼 영광"이라며 "영화를 더욱 사랑하는 열정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영평상은 2008년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