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5인조 아이돌그룹 빅뱅의 대성이 '2009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 출연을 전격 결정했다.
대성 측은 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어제(8일)까지만 해도 대성의 '드림콘서트'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됐지만, 팬들도 너무나 원해 이번 공연에 나서기로 오늘(9일) 최종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성은 격렬한 춤을 추기에는 아직까지 무리가 있기에, 댄스곡들인 아닌 발라드 '눈물뿐인 바보' 때 무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대성은 지난 8월 교통사고(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초 보도)를 당한 이후 처음으로 빅뱅 멤버들과 함께 공연 무대에 서게 됐다.
대성은 교통사고를 겪은 뒤 지난 9월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코너 녹화에 출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지난 달 중순 열린 '2009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는 불참하는 등, 지금까지 격렬한 춤을 소화해야하는 공연 무대에는 나서지 못했다.
대성은 지난 8월 11일 오후 지방에서 '패떴' 촬영을 마치고 귀경하던 중 경기도 평택 부근 도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사고로 대성은 안와, 코뼈, 허리 등을 다쳐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한편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제15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09 드림콘서트'에는 빅뱅 외에도 슈퍼주니어 샤이니 쥬얼리 카라 소녀시대 2NE1 포미닛 f(x) 티아라 등 요즘 최고의 인기 아이돌 및 걸그룹들이 총 출동한다. 휘성 박효신 MC몽 채연 등 인기 가수들도 이번 콘서트에 함께한다. 진행은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연기자 송지효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