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첫 MC 도전에 나서며 설렌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의 한 스튜디오에서 KBS 2TV '청춘불패'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태우는 7명의 인기 걸그룹 멤버와 함께 촬영하게 된 것에 대해 "MC 첫 도전인데 좋은 환경 속에서 진행하게 돼 행복하다"며 "리얼 버라이어티이니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태우는 "라이브 무대에서 지켜보는 여자들이 많으면 깜짝 놀랄 정도로 노래가 잘 되는 걸 보면 저도 어쩔 수 없는 남자"라며 "이 프로그램에서 11년 동안 느껴보지 못한 버라이어티 최고의 예능감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다른 MC 남희석, 노주현과 함께 삼촌 서포터즈로 명명된 김태우는 "저는 걸그룹 멤버들과 같은 20대"라고 강조하며 "삼촌보다는 그냥 오빠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청춘불패'는 자급자족 리얼 성장기라는 콘셉트로 소녀시대의 유리와 써니, 카라의 구하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포미닛의 김현아, 티아라의 효민, 시크릿의 한선화가 출연, 시골에서 펼쳐지는 생활들을 솔직하게 담을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