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감독, 부일영화상 유현목 영화예술상

부산=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10.09 20: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임순례 감독 ⓒ 유동일 기자 eddie@


임순례 감독이 제18회 부일영화상 유현목 영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임순례 감독은 9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8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유현목 영화예술상을 품에 안았다.


임순례 감독은 최근 인권영화 '날아라 펭귄'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날아라 펭귄'은 자녀 교육에 고군분투하는 엄마, 술 못먹는 채식인 직장인, 외로운 기러기 아빠 등 일상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차이를 다름으로 인정하자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임순례 감독은 "일단 제가 존경하는 감독님 이름을 딴 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되서 기쁘다"며 "올해부터는 부산영화제에서 감독님을 못 뵙는다. 이 분은 정말 일생에 영화 밖에 모르시는 구나라는 마음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감독님이 많은데 저를 수상자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독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는 연출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