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세★에 반하다..이병헌-기무타쿠 조쉬 하트넷 3천팬 열광(종합)

부산=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10.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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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쉬 하트넷과 이병헌, 기무라 타쿠야 ⓒ사진=홍기원 기자


이병헌과 조쉬 하트넷,기무라 타쿠야 등 한국과 미국,일본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해운대에 몰린 3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10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 이병헌과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가 등장, 한국과 일본,중국 팬 3000여명을 들뜨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이날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트란 안 홍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오픈토크를 위해 한 자리에 섰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병헌과 할리우드 톱스타 조쉬 하트넷, 그리고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등장한 만큼 현장 분위기는 가을 햇살보다 더 뜨거울 수 밖에 없었다.

행사장에 몰린 3000여 국내외 팬들은 세 명의 톱스타가 마침내 등장하자 큰 소리로 환호성을 지르며 반갑게 맞이했다.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디지털 카메라로 톱스타의 모습을 담기에 정신이 없었다. 일부 팬들은 옆 건물 옥상까지 올라가 세 사람에게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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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이병헌은 "바로 전 날 밤새 술을 같이 먹으며 진정한 우정을 쌓게 됐다"며 웃음을 지었다. 조쉬 하트넷은 "이렇게 시적인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보지 못했는데, 한국 관객들이 이렇게 환호해줘 고맙다. 이병헌, 기무라 타쿠야는 할리우드 배우 못지않은 훌륭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이병헌의 한 마디 때문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는데 스마프 공연도 이병헌의 한 마디 때문에 한국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에 돌아오면 멤버들과 상의해서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혀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병헌과 조쉬 하트넷, 그리고 기무라 타쿠야는 이번 영화제 초반 분위기 상승에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병헌과 조쉬 하트넷은 개막식에 참석, 플래쉬 세례를 한껏 받았다. 부산영화제를 최초로 찾은 할리우드 스타인 조쉬 하트넷은 개막식 내내 대형 스크린에 소개돼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진 감독이 "짧게 이야기할 테니 조쉬 하트넷은 그만 비춰달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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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9일 내한한 기무라 타쿠야가 합류하자 부산은 세 배우에 열렬한 사랑에 빠졌다. 이날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열린 사진 촬영행사에는 2000여 팬들이 몰려 자칫 수라장이 연출될 뻔했다.

오후 8시30분에 진행된 갈라 기자회견에는 국내외 취재진 300여명이 몰려 세 배우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한미일을 대표하는 세 명의 별들에 부산은 열렬한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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