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교수, '100분 토론' 7년만에 하차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10.12 12: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MBC '100분 토론' 하차할 전망이다.

손석희 교수는 오는 11월부터 '100분 토론' 진행을 그만두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석희 교수는 정운영 경기대 교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2002년부터 '100분 토론'을 진행해 왔다.


MBC 한 관계자는 1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영진 측에서 손석희 교수의 하차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10월 말까지 말미를 둔다는 입장이지만 보도국에서는 손 교수의 하차가 거의 결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대해 시사주간지 '시사인'은 MBC 측이 고액의 출연료를 이유로 오는 가을 개편에서 손석희 교수의 '100분 토론' 하차를 결정했으며, 하차 시점은 11월 23일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석희 교수의 하차설에 앞서 가을 개편을 앞두고 KBS 2TV '스타 골든벨'에 출연중이던 김제동의 돌연 하차가 결정돼 외압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손 교수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촌철살인의 말솜씨와 능수능란한 진행 솜씨로 이름높은 손석희 교수는 MBC 아나운서국 국장을 지낸 뒤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MBC '100분 토론'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MBC라디오를 10년간 진행한 공로로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