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MBC '100분토론'의 하차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교수는 12일 오전 MBC 라디오 '시선집중'의 회의에 참석해 "'시사인' 기사 봤지?"라면서 '100분 토론' 하차를 간접 암시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평상시와 같은 회의였다"며 "손 교수는 미리 알고 있는 눈치였다"고 상황을 전했다.
손 교수는 현재 언론 매체와의 전화를 받지 않은 채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시사주간지 '시사인'은 이 날 MBC 측이 고액 출연료를 이유로 가을 개편에서 손 교의 '100분 토론' 하차를 결정했으며, 하차 시점은 11월 23일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