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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경기)=임성균 기자 |
SBS 수목극 '미남이시네요'에 출연 중인 배우 장근석이 KBS 2TV 새 수목극 '아이리스'에 대해 애교 섞인 긴장감을 드러냈다.
'미남이시네요'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기도 일산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현장 공개행사를 가졌다.
이날 촬영은 극중 인기아이돌그룹 '에이엔젤'(A.N.JELL)이 TV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하는 장면. 각종 소품 중에서 무를 집어든 장근석은 고미남 역 박신혜에게 "'내일(14일)부터 '아이리스'가 방영인데 열심히 해야 한다"고 채근했다.
장근석은 박신혜에게 무를 건네주며 "'아이리스'를 이기려면 우리가 무라도 갈아야 한다"고 웃으며 말해, 현장에 있던 제작진 및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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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경기)=임성균 기자 |
장근석은 현장공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남이시네요'와 '아이리스'는 장르가 다른 만큼 장·단점도 다르다고 본다"며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굳이 '아이리스'를 의식하지 않는다. 어차피 '베토벤 바이러스'를 찍을 때부터 '아이리스'의 존재를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숙소가 성남 서울공항 옆에 있는데, 하루에 헬기가 30대는 다니는 것 같다"며 "그럴 때마다 '아이리스' 저리 가서 찍으라고 해하고 농담을 하고는 했다"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이어 "제 개인적으로는 '미남이시네요'는 본방을 사수하고, '아이리스'는 재방송을 볼 생각"이라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마무리 지었다.
장근석은 '미남이시네요'에서 '에이엔젤'의 보컬 황태경 역을 맡아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