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honggga@ |
원빈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상영되는 '마더' 관객과의 대화(GV)에 취재 불가를 사무국에 요청했다.
13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홈페이지에 배우의 요청에 의해 '마더' GV 취재를 불가한다고 공지했다. 보통 GV가 불가피한 이유로 취소되는 사례는 있지만 이 같이 배우 요청에 의해 취재 불가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배우 원빈씨쪽에서 취재 불가를 요청했다"며 "본래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계획이 아니었지만 김혜자씨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려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을 제외한 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원빈씨의 뜻을 존중해 이례적으로 취재를 불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마더'의 주역인 봉준호 김혜자 원빈의 GV 참석에 이미 영화 티켓은 매진 상태다. 지난 5월 개봉한 '마더'는 칸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과 '국민엄마' 김혜자의 연기변신에 힘이어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