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제공 |
배우 지현우가 KBS 2TV 새 월화극 '천하무적 이평강'(극본 박계옥, 연출 이정섭)의 첫 촬영부터 산과 강을 오가며 고생을 거듭했다.
지현우가 최근 촬영한 이 드라마 장면은 재혼을 하게 된 아버지의 결혼식장으로 가던 중 리조트를 노리는 제황후(최명길 분)의 계략으로 건달에게 쫓기는 상황.
이번에 공개한 스틸에서 지현우는 상반신은 물론 속옷 노출까지 감행하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자신 있게 드러내는 다른 남자 배우들과 달리 자신의 알몸이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가리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며 코믹한 상황을 펼쳐냈다.
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에서 지현우가 분한 온달은 과거에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들짐승 사냥꾼이었으나 현대에서는 모든 것을 갖고 태어나 평범한 사람들이 꿈꾸는 것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오만불손한 리조트 사장님의 아들이다.
지현우는 '올드미스 다이어리', '달콤한 나의 도시' 등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로맨틱가이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 시작되는 '천하무적 이평강'을 통해 오만 방자하기가 하늘을 찌를 듯한 온달 캐릭터를 맡아 코믹하면서도 친숙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6일 유쾌한 첫 촬영을 시작한 남상미, 지현우 주연의 '천하무적 이평강'은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태생적으로 악연인 평강과 온달이 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하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선사한다.
'공주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11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