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일 기자 |
'호우시절'의 중국 배우 고원원이 정우성의 친화력에 놀랐다고 전했다.
고원원은 15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가진 '호우시절' 오픈 토크에서 "정우성씨의 영화를 보면서 멋지지만 냉정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사람과 금방 친해지는 친화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씨와 저는 감정을 믿는 연기자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그래서 사랑의 감정을 보다 쉽게 표현했다. 감정 표현에 있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고원원은 극중 중국에서 관광가이드를 하는 메이 역을 맡았다. 유학시절 만났던 친구 박동하(정우성 분)를 만난다
'호우시절'은 중국에 출장간 한 남자가 대학시절 사랑했던 여자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그린 영화. 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