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사랑의 지속성이 깨질 수는 있지만 실패한 사랑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15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호우시절' 오픈토크에서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며 "사랑의 추억처럼 미래를 기다리게 하고 현실을 행복하게 하는 감정이다. 우리는 늘 완전한 사랑을 하고 있지 않나. 실패한 사랑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어떤 상대와 관계의 지속성에 깨질 때가 있지만 그 감정, 사랑은 절대적으로 온전한 사랑이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극중 건설 중장비회사 팀장 박동하 역을 맡았다. 동하는 중국 출장 첫 날 미국 유학실절 친구 메이(고원원 분)를 만난다.
'호우시절'은 중국에 출장간 한 남자가 대학시절 사랑했던 여자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그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