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인, 음주 3중 추돌사고..0.082% 추정"(일문일답)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10.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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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 이형식 조사관 ⓒ임성균 기자


슈퍼주니어의 강인(본명 김영운·24)이 음주뺑소니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여전히 운전면허는 정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 이형식 조사관은 16일 오후 "강인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조사를 하지 못했다"며 "처벌 수위 등을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조사가 끝나봐야 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인은 경찰에 출두하지 않았다.


다음은 강남경찰서 이형식 조사관과 일문일답

-사건 경위는.

▶15일 새벽 3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215-1 앞 편도 4차선 도로에서, 리스한 외제차량(아우디)을 시속 40km~50km로 몰고 가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추돌당한 택시가 앞의 택시까지 들이 받아 3중 추돌사고다. 이후 6시간이 지난 오전 8시 50분경 경찰에 나와 뺑소니 사실을 시인했다.


-피해자는.

▶ 피의자가 들이 받은 택시의 택시운전자 1명과 여자승객 2명, 그리고 그 앞의 택시 운전자 1명 등 총 4명이다. 택시 운전자 2명에 대한 조사는 당일(15일) 끝냈고, 여자승객 2명은 내일(17일) 조사예정이다. 피해정도는 경미하다.

-음주상태였다는데.

▶뺑소니 혐의자가 도주 후 검거되면 기본적으로 음주측정을 하게 돼있다. 조사관이 보니 음주로 보여 음주 측정을 하게 됐다.

-사고 후 6시간 이상 지났는데 음주 측정이 제대로 되나.

▶사고 당시 음주상태를 추정하는 게 가능하다. 조사 시 측정한 혈중알콜농도를 측정 후 위드마크 방식으로 추정한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2%로 확인됐다.

-면허는 정지됐나.

▶아직 조사가 안 끝났다. 현재 면허는 정상상태이다.

-사고 차량은?

▶사고 당일(15일) 강인 측에서 가져갔다.

-처벌 수위는.

▶조사가 끝나봐야 안다.

-지난달에 폭력 사건을 일으켜 경찰 조사를 받았었는데.

▶모르는 사항이다. 이번 사건과 별개다.

-오늘 출두하지 않았는데.

▶추가적으로 출두를 요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전화기가 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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