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홍봉진 기자 hongga@ |
배우 박해진의 일본 내 인기가 심상치 않다.
박해진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 나가노 선플라자에서 1500여 명의 현지 팬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첫 공식 일본 팬미팅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일본 내 광고업계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19일 관계자에 따르면 첫 팬미팅 이후 박해진에게 광고 러브콜을 보내온 업체만 5군데 이상이다.
관계자는 "박해진의 일본 팬미팅 당시 주류, 의류, 편의점 등 일본 내 굴지의 광고주들이 대거 참석했었다. 팬미팅 이후 광고건과 관련해 문의가 쇄도해 현재 일본에서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진의 일본 내 인기는 타 한류배우들과는 다소 다른 행보다. 그의 데뷔작인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가 한국에서 전파를 탄 이후 일본에서 방송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해진 소속사 하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해진의 출연작이 일본에서 공개되기도 전에 팬미팅을 비롯한 각종 연예활동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면서 "본격적으로 일본 내 활동을 시작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일본 광고주 측과 세부사항을 조율중이다. 조만간 일본 내 광고 계약이 체결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은 방송중인 KBS 2TV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열혈장사꾼'(연출 지병헌)에서 주인공 '하류'를 연기하며 연기 변신을 시도, 열연을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