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최강희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3차원적인 정상적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최강희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기아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최강희는 녹색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기아의 유니폼을 입은 최강희는 첫 그라운드 데뷔에 다소 어리둥절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능숙한 모습으로 시구했다.
최강희가 던진 볼은 시타자인 SK 정근우 선수에게 한참 못 미치는 '땅볼'이었지만 정근우는 시구자에 대한 예의로 방망이를 휘둘렀고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