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경 ⓒ사진=DWK엔터테인먼트 |
가수 도원경이 한 소년 가장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도원경은 최근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촬영차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한 섬을 방문, 소년가장인 13살 지환 군을 만났다.
도원경 측은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은 지환 군이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열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도원경에게 정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놀이동산에 가는 것이라는 지환 군의 말에 도원경 씨가 너무 마음아파 했다"고 전했다.
도원경은 측근을 통해 "지환이의 모습이 내가 겪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겹쳐 안까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부모 대신 내가 놀이동산에 데려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도원경과 지환 군이 출연한 '사랑의 리퀘스트'는 오는 24일 방송된다.
한편 도원경은 최근 6집을 발매하고 조만간 타이틀곡 '착한 사람'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