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사진=이명근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 양현석이 자사 소속 4인조 걸그룹 2NE1의 향후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지난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지난 9월 '아이 돈 케어'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미니음반 활동을 끝낸 2NE1은 당초 오는 11월 첫 정규 앨범을 낼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5월 데뷔한 2NE1이 첫 디지털싱글 '파이어'는 물론 '아이 돈 케어'로도 팬들께 예상보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아, 이에 보답하는 의미로 첫 정규 앨범 작업에 보다 많은 열정과 공을 들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양현석은 "첫 정규 앨범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모든 곡이 타이틀곡화가 될 때까지 곡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금으로서는 2NE1의 첫 정규앨범이 언제 나올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상황이고, 경우에 따라선 올 해 첫 정규 앨범을 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2NE1의 신곡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 양현석은 멤버인 박봄의 솔로 신곡을 28일 선공개하기로 했다. 이 곡은 2NE1의 첫 정규 앨범에도 담길 예정이다.
양현석은 "박봄이 2NE1 멤버가 된 후 솔로 곡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4명의 멤버 중에서는 산다라박에 이어 2번째로 솔로 신곡을 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28일 디지털싱글 형태로 선보여질 박봄의 솔로 신곡 제목은 '유 앤드 아이'(You and I)이고, 미디움 알앤비 슬로우 형태의 곡"이라며 "최근 대관령 등지에서 뮤직비디오도 찍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박봄의 솔로 곡 방송 활동 여부에 대해서는 "활동할 지, 안 할지는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