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원정기' 첫 경기에서 이하늘이 투수로 활약하는 모습 ⓒ사진=홍봉진 기자 |
'천하무적 야구단'의 맏형 이하늘은 그라운드의 '재간둥이'?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의 멤버로 맹활약하고 있는 가수 이하늘이 현장에서 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오후 3시 강원도 춘천 의암야구장에서는 '천하무적 야구단' 팔도원정기의 마지막 일정이 펼쳐졌다.
강원도 지역 사회인 야구단 '춘천 챌린저'와의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관중석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멤버 이름은 바로 이하늘.
경기장을 찾은 수백 명의 춘천 시민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이하늘 잘 생겼다", "이하늘 파이팅"을 외치며 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이하늘이 타석에 들어서자, 그를 연호하는 관중석의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져 야구에서만큼은 진지한 이하늘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하늘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심판과 상대 팀 투수에게 정중히 인사를 한 뒤 한손으로 야구방망이를 들어 보이며 엉덩이춤을 선보여 경기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하늘, 임창정, 오지호 등의 활약으로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날 1회 초 공격에서 2점을 획득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한편 '천하무적 야구단'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홍천 드래곤스'와 팔도원정기의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