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진 기자 songhj@ |
남성그룹 스윗소로우가 브랜드 공연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이하 '시월에')의 엔딩곡으로 故유재하의 노래가 채택된 것에 대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시월에' 주최 측은 故유재하의 기일을 기념해 10년 간 지정곡으로 자리 잡은 '웬 아이 폴링 러브(When I Falling Love)' 대신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엔딩 곡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연에 참석하는 스윗소로우는 "우리가 바로 2004년 16회 유재하 가요제 대상 출신"이라며 "'시월에'에서 추모 공연을 마련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공연 기획을 담당한 엠넷미디어 좋은 콘서트 측은 "10월의 마지막 밤에 개최되는 동시에 유재하 기일인 11월 1일이 마지막 공연이기에 그 의미를 꼭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1999년을 시작으로 최초의 콘셉트 공연으로 기획된 '시월에'는 로맨틱한 시월의 마지막 밤, 첫눈을 함께 맞는 연인들의 감성을 담은 콘서트로, 김태우 이소라 정엽 스윗소로우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