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마이클 잭슨의 부검사진이 공개될까.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정보 사이트 ‘팝이터’ 등은 잭슨의 부검사진이 조만간 공개될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들은 미국 유명 작가 제럴드 포스너(55)가 대안 뉴스 사이트 '데일리 비스트'에 올린 글을 전했다. 그는 “최근 부검대에 올려진 잭슨의 시신을 찍은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고 적었다.
이 전화를 건 제보자는 이 사진에 대해 “이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 아닌 상당히 고화질의 사진”이라고 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을 본 2명의 목격자는 잭슨의 시신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묘사했다. 잭슨의 머리는 밀어져 있었고 눈은 크게 뜨고 있었다고 한다. 피부는 이미 회색으로 변했고 눈썹은 문신이었고, 립스틱이 칠해져있지 않은 그의 입술은 편편하면서도 넓었다고. 화장으로 가려지지 않은 얼굴 왼쪽 뺨에는 상처가 뚜렷했다고도 전했다.
또 이 사진은 잭슨이 누워있는 검은색 철제 부검대에서 왼쪽으로 30도 각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국의 한 타블로이드지 편집장은 포스너에게 비밀리에 이 사진에 대한 전세계적 권리에 100만달러(한화 약 12억)를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시신에 대한 보안 조항 때문에 매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지난 6월 갑작스럽게 숨진 잭슨의 공연 리허설 장면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디스 이즈 잇’이 전세계 99개국에서 동시 개봉된 날이기도 하다. 영화 ‘디스 이즈 잇’은 개봉일로부터 2주간만 한정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