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대학생이 뽑은 '행동하는 양심' 선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10.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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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대학생이 뽑은 '행동하는 양심' 방송인 부문에 선정됐다.

31일 행동하는 양심 콘서트 측은 "김제동이 대학생이 뽑은 행동하는 양심 방송인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고 노무현 대통령 노제의 사회를 진행하는 등 최근 정치사회적인 행사에 참석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KBS 2TV '스타 골든벨'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배경을 놓고 외압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행동하는 양심 콘서트는 고려대,한예종 총학생회 등 31개 대학 총학생회와 20개 대학생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콘서트.

이날 오후 고려대 4.18 기념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당초 고려대측은 수업 지장 등을 이유로 불허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학생들의 반발로 장소가 대관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행동하는 양심 지식인 부문에 선정된 진중권 교수가 무대에서 서서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방송인 부문에 선정된 김제동은 영상을 통해 "바람을 이어가야 한다. 함께 했을 때 아름다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시만단체 부문에 선정된 박원순 변호사는 "오직 나뿐을 위한 꿈을 꾸지 말고 조금 힘들더라도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이타적인 꿈을 꾸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배우 권해효와 정윤철 감독, 박재동 화백 등이 영상을 통해 대학생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레이지본,윈디시티,허클베리핀 등 밴드와 대학생 밴드, 퍼포먼스 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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