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가 과거 '인생극장'에 함께 출연했던 여배우와 사귄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이휘재는 31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은연 중 시인했다. 그는 이날 '비밀문자 보내기' 코너에서 '나는 이휘재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주제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이에 이휘재는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며 답을 피해 김구라 등 출연자들에 "사실이구나"라는 반응을 샀다.
이휘재는 90년대 중반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인기 코너 '인생극장'을 진행했다. 당시 '인생극장'에는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두루 출연했다.
또한 이휘재는 이날 이경실로부터 좋은 사람 만나고 있다는 최근 근황을 폭로(?) 당했다. 이경실에게 "사랑하는 누님, 동생이 마흔 넘어 결혼하기 원하지 않으시죠. 정말 좋은 친구 만난 것 같아요. 오늘 제가 영화보자고 했어요"라고 보낸 문자를 공개당한 것.
이에 이휘재는 출연진으로부터 "손도 못잡았냐" 등의 놀림을 받아 얼굴이 몹시 붉어지며 이야기를 급히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