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봉진 기자 |
'화려한 섹시컴백' 아이비가 2년간의 공백을 무색케 하며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2일 음악전문 사이트 몽키3에 따르면 아이비의 '눈물아 안녕'이 10월 넷째 주(10월 26일~11월 1일) 주간차트 1위에 등극했다.
아이비의 '눈물아 안녕'은 지난주 3위로 차트 첫 진입 후 일주일 만에 1위 백지영을 밀어내고 정상에 오른 것. 가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아이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결과다. 1위 '눈물아 안녕'에 이어 발라드곡 '보란듯이', 3집 앨범 타이틀곡 '터치미(Touch Me)'도 각각 13위와 25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몽키3가 뽑은 금주 주간차트 이슈는 2NE1 박봄, 거미, 서인국이 새 싱글을 발표 하자마자 10위권 내 차트에 진입한 것.
2NE1이 아닌 솔로 가수로 신고식을 치른 박봄이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서 '유 앤드 아이(YOU AND I)'를 공개하자마자 2위를 차지했고, '슈퍼스타 K'의 서인국의 데뷔곡 '부른다'가 출시와 동시에 3위로 진입해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 거미가 부른 '한일 특집극 텔레시네마'의 주제가 '이별은 사랑 뒤를 따라와'는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인기를 타며 발매와 동시에 8위로 진입했다.
몽키3 측은 "여성 솔로와 남성 솔로, 그룹이 고른 점유율을 보인 한 주였다"며 "아이돌과 아이돌이 아닌 가수로 양분됐던 여름철에 비하면 비율이 균등해진 셈이다. 또한 힙합,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가요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한 주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