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희진 기자 |
가수 신해철이 최근 간경화, 위장장애 등 알코올 중독 증상으로 악화된 몸을 이끌고 음악작업에 빠졌다.
제작사 MC컬처피아는 2일 "넥스트 6집 앨범이 연기 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신해철은 현재 전 맴버와 함께 모든 활동을 접고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8일부터 서울 능동 나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 편곡을 맡은 신해철은 주옥같은 가요들이 잊혀져 가는 모습에 마음 아파하며 외국 라이선스 뮤지컬이 홍수 같이 쏟아지는 때에 우리 창작 뮤지컬의 발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해철은 현재 넥스트의 맴버 김세황, 지현수 등과 함께 '진짜진짜 좋아해'의 작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조하문의 '해야',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송골매의 '처음 본 순간' 등을 편곡 할 예정이다.
'진짜진짜 좋아해'는 2008년 초연의 돌풍을 만들어낸 박해미, 박상면과 함께 신애라, 오정해, 변우민, 김진수 등이 새롭게 가세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