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honggga@ |
배우 김범이 KBS 2TV '꽃보다 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F4 이민호 김현중 김준, '거침없이 하이킥'에 함께 나왔던 정일우 등과 요즘에도 종종 만난다며 웃음을 지었다.
새 영화 '비상'의 개봉을 앞둔 김범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도 F4들이 자주 만난다"며 "휴대전화 통화 빈도를 봐도 첫번째가 매니저 형, 다음이 민호 일우 현중 준이 형"이라고 말했다.
또래의 남자 배우로 같은 고민을 공유하는 선후배이자 동료인데다 모두 여자친구가 없다보니 서로 전화를 하거나 만나 회포를 푸는 일이 잦다는 게 김범의 설명이다. 절친이었던 이민호, 정일우와 함께 스케줄을 모두 마친 새벽에 만나는 경우가 잦다고.
김범은 SBS '드림'을 촬영하다 생일을 맞았을 때, 부산에서 계속 촬영을 하다 새벽에 서울에 올라와 이들이 마련한 생일파티를 했다고도 털어놨다.
김범은 "전화가 와서 가봤더니 현중 민호 준이 일우 형이 모여서 생일파티를 해줬다"며 "전혀 몰랐는데 참 기뻤다. 아무래도 만나고 싶었는데 명분이 없어서 모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범은 "또래의 남자 배우들이 많지 않은데 너무 좋은 사람들을 작품을 통해 만난 것 같다"며 "색깔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다보니 더욱 잘 어울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범은 12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비상'에서 초라한 젊음에서 최고의 호스트로 거듭나는 주인공 시범 역을 맡아 스크린으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