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
연기자 장동건(37)이 방송을 통해 유머와 겸손함을 동시에 선보였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장동건과의 인터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번 인터뷰는 장동건이 고소영과의 열애를 공개하기 전인 지난 10월 31일 부산에서 이뤄진 것이었다. 장동건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부산 무대 인사 뒤, 임하룡 및 장진 감독과 함께 '연예가 중계' 팀과 만났다.
장동건은 이번 인터뷰에서 임하룡 및 장진 감독으로부터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 뒤 유유머가 많이 늘었다"는 평가와 함께, "너무나 겸손하다"는 칭찬도 들었다.
이에 '연예가 중계' 팀은 '대한민국 대표 미남' 장동건에게 "스스로도 본인이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냐?란 질문은 했고, 장동건은 환한 미소 속에 "매일은 아니고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라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장동건안 이어 "레드카펫 등에 나서기 전, 외모를 가꿨을 때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웃었다.
한편 장동건은 동갑내기 미녀 스타 고소영과 열애 중이라고 지난 5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장동건은 이날 자정께 자신의 팬카페에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고소영과) 너무 가까운 친구가 됐다"면서 "서로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걱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그런 그녀가 저도 좋았다"라는 글을 남기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좋은 만남 이어가고 싶다"라며 "만일 언젠가 좋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